제19회 항저우 아시안 게임
스트리트 파이트 지난번 포스팅으로도 올렸는데
오늘은 수정된 최종명단과 확정된 경기일정을 올리면서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정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된 후 드디어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개인적으로는 e스포츠가 공식 행사에 편입되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더 행복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이 포스팅에서는 지난번 공지에서 미흡했던 잠정 시간표와 참가선수 리스트를 수정해서 확정된 결과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올라온 내용을 보고 드립니다.
2. 선수들 명단
예전에 예비 명단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한국 e스포츠협회가 발표한 내용을 업데이트해서 최종 명단을 올립니다.
스트리트파이트는 오래전에 오락실에서 자주 했던 게임인데 이렇게 정식 종목이 되어 메달 획득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개무량하기도 합니다. 아들이 게임한다고 할 때 공부 안 하고 게임한다고 뭐라고 하면 안 되겠습니다. 혹시 압니까? 메달 수상자가 될 수도 있는 아이를 제가 꺾으면 안 되겠죠.
3. 군 면제
이번에 아시안게임에 참여하는 중국선수들이 한국 선수들을 제일 경계하는데 그 이유가 '실력이 무서워서라기 보다 한국 선수들은 돈 보다 군대 면제를 가장 원하기 때문에 더욱 무섭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군대가 의무조항인 우리나라에서는 맞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젊은 나이에 군대에 가서 몇 년을 있다가 나와야 하는데 본인에게 국방의 의무 만큼 구국위 선양을 할 기회가 있다면 그걸 살리는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죠.
우리나라는 올림픽 3위(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에게는 예술, 체육요원 자격을 부여하여 보충역에 편입되어 병역의무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서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조성주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롤에서는 김기인, 한왕호, 이상혁, 박재혁, 조용인, 고동빈 선수가 해당 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번에는 많은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받고 국제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국가의 위상을 더 알릴 수 있도록 e스포츠 종목에서 꼭 금메달을 획득했으면 좋겠습니다.
4. 연금 급여
연금 혜택은 정식 종목에서 메달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특전으로 올림픽의 경우 독일 동메달 40개, 은메달 70개, 금메달 90개의 연금점수가 합산되며 메달 수상자는 일시금 또는 연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의 경우 연금 점수가 올림픽보다 낮지만 동메달 1개, 은메달 2개, 금메달 10개로 40만원, 70만원, 120만원의 상금이 별도로 주어진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격차가 커서 놀랍기도 하지만, 그 만큼 경쟁이 올림픽이 치열하다는 반증으로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자! 이제 우리는 아시아나 게임이 열리고 e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 가족들과 함께 모여서 열심히 응원을 해보도록 합시다.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